지난해 대형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 122명...노동부, 안전점검 나서

건축설비 / 강수진 기자 / 2024-03-13 09:13:09
▲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건설현장 자료사진(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대형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수가 줄어들지 않고 늘어남에 따라 노동당국이 집중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3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중대재해 사고 사망자는 598명이다. 이 중 303명은 건설업 사망자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보다 각각 46명, 38명 줄어들었다. 하지만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건설현장에서는 사고 사망자가 2022년 115명에서 2023년 122명으로 늘었다.

이에 노동부는 지난해 건설경기 부진으로 전체 공사가 줄어든 가운데 기존 수주했던 대형 공사는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추락,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들을 점검한다. 아울러 굴착기,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장비 관련 안전조치 등도 살펴보고, 최근 개정한 위험 기계·장비표준작업계획서를 현장에 배포한다.

한편, 노동부에 따르면 날씨가 풀리는 3월에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건설현장에서 토사 붕괴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굴착면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고 흙막이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해빙기 건설현장 핵심안전수칙 포스터(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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