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앞두고 명절 성수식품 유통·판매 집중 점검...안전관리 총력

식품·보건 / 강수진 기자 / 2025-09-02 09:12:31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이달 3일~12일 점검 실시
원산지 점검, 이달 15일~다음달 2일까지 진행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시는 50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식품 유통·판매 집중 점검’을 오는 10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은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원산지 점검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부적합 식품의 회수·폐기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이에 시는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불안 해소를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생점검 대상은 축산물(포장육 등), 건강기능식품(홍삼 등), 과일, 나물, 생선, 떡, 한과, 참기름 등 명절 제수 또는 선물용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을 취급하는 제조·판매업소와 전·튀김·횟집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음식점 등 총 1150개소다.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장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등록 식품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보존·유통기준 위반, 한우 둔갑 및 부위명 거짓표시, 축산물이력제 위반 등이다.

시는 위생점검과 함께 명절 다소비 식품 390여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에 대한 정밀검사도 실시한다. 특히 국내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한우확인시험과 DNA동일성검사(이력번호 확인)를 통해 유통질서 교란행위까지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수거검사는 과일, 나물, 생선, 떡, 한과, 전, 튀김, 축산물 등 제수용·선물용 식품 위주로 실시한다.

또 시는 수입산 식품의 국내산 둔갑 판매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농수산물 판매업소 및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4000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 여부 등을 집중점검한다.

특히 원산지 허위 표시가 의심되는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원산지 수거·검정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위반업체를 발견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해 해당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초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를 점검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1943곳 중 작업장 위생불량 등 24건(1.2%)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했다.

양광숙 서울시 식품정책과장은 “명절 전 선제적인 성수식품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자 한다”며 “시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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