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적용한 '스마트 정부청사' 추진...세종청사부터 단계적 전환

사회 / 이유림 기자 / 2022-03-23 09:21:00
AI가 CCTV 영상 중 중요한 영상 선별
시설 관리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출입증 태그→얼굴 인증 출입시스템 구상
▲ 지능형(스마트) 정부청사 구축에 따른 지능형 보안 관제시스템 고도화 분야 개선 전(좌)후(우) 비교(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데이터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출입 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스마트 정부청사'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인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올해 디지털 복제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정부청사 전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라고도 불리는 디지털 복제물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물체를 제작해 시뮬레이션을 거쳐 검증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청사관리본부는 스마트 정부청사 구현을 위해 지난해 5월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과제를 발굴해 왔다.

지난 1월부터는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 등 관련 부서와 ‘정부청사 지능형(스마트)청사 구축 자문위원회 및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시스템 정책 방향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능형(스마트)청사 구축 자문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으며 추진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 직원 51명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정부청사 전환사업은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빅데이터 온라인 기반 구축 ▲디지털서비스 구축 등 3개 분야, 5개 핵심 추진과제로 진행된다.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분야에서는 디지털 복제물 기술을 적용해 정부청사 실내·외 CCTV와 시설물의 동작상태도 실시간 확인 가능한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재는 CCTV 관제실과 시설물 관리실이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이 구축되면 하나로 통합돼 운영할 수 있어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AI 기술을 이용해 CCTV 영상 중 AI가 중요한 영상만 우선 선별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제가 가능해진다.

빅데이터 온라인 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청사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정부청사 냉난방, 조명, 엘리베이터, 자동출입문 등 시설물 운영에 관련된 데이터는 각각 별도로 보관되고 있다.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흩어져 있던 시설물 운영 정보와 실시간 생산되는 데이터를 통합해 청사운영 전반의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통계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에 모아진 데이터를 분석해 시설물 장애, 출입량, 에너지 수요량 등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청사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서비스 구축 분야에서는 지능형 방문자 안내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모바일공무원증과 연계한 플랫폼 개발 등으로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입주 직원을 위해 ‘세종청사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고 회의실 예약, 식당 안내, 불편 신고 등의 실시간 모바일 앱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무인안내기(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방문자가 출입등록과 출입을 한층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개선한다.

출입증 태그 없는 얼굴 인식 출입도 구상 중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올해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1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능형 정부청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개선 사안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모든 정부청사로 확대할 것이란 설명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능형(스마트)정부청사를 구축함으로써 국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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