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형화재, 13시간 만에 초진...잔불 정리 중

사회 / 강수진 기자 / 2023-03-13 13:42:23
▲ 13일 오전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전날 난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난 가운데 발화 1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2일 오후 10시 9분경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이날 오전 2시 10분부터 대응 3단계로 격상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헬기 9대와 장비 158대, 인력 750명을 투입하고 울산에 대용량 방사포 차량도 동원해 13시간여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응2단계로 하향 발령하고 포크레인을 동원해 내려앉은 건물 잔해를 제거하고 소화수를 뿌리며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화재는 남북으로 1·2공장으로 나뉘어 있는 대전공장의 북쪽 2공장 가운데 위치한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초 화재를 신고한 공장 관계자는 공정 내 타이어 성형 압출기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이번 화재로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1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북쪽 2공장이 전소되고 타이어 40만개가 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송정호 대전소방본부 화재조사 대응과장은 “현재 주불이 진화된 상태로 검은 연기도 사라졌다”며 “초진이 완료돼 불이 확산할 우려는 없는 상화”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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