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중기부·중견기업 등, 공동 자금지원…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실시
손성창 기자
yada7942@naver.com | 2021-12-04 22:41:15
[매일안전신문] 중소벤처기업부는 2008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각각 100억원, 총 2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신소재, 설비·핵심 부품 국산화 관련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31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개발 자금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과제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기술 지도, 테스트 및 피드백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31개 과제 중 19개 기술은 개발이 완료되어 마이크로 LED TV, 삼성페이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서비스 및 공정기술에 적용되고 있거나 적용 예정이며, 나머지 과제들도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들 기업은 삼성전자와의 거래를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했고, 관련 특허와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역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덕분에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및 원가절감 효과, 선행 기술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업 협약을 연장하고, 300억원의 공동개발 기금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원기술 분야도 시스템반도체, AI, 로봇,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기술∙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주는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이 적기에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보유 특허 2만7000건 개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 중 1600여건이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양도됐다.
또, 2015년부터 자체 추진해오던 스마트공장 사업을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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