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전 군에 걸쳐 신형지뢰탐지기가 도입... ‘목함지뢰’ 탐지 가능
신형지뢰탐지기 ‘PRS-20K’ 국산기술 100% 달성
장우혁 기자
jzangwoo@gmail.com | 2021-10-18 13:38:25
[매일안전신문] 90년대 도입됐던 우리 군의 지뢰탐지기가 도디어 신형으로 교체된다. 추후 골치를 썩히던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 탐지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18일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까지 탐지 가능한 신형 지뢰탐지기(PRS-20K) 전력화를 위해 ㈜한화시스템과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이 운용 중인 지뢰탐지기(PRS-17K)는 90년대 후반 도입돼 장비가 노후화돼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에 대한 탐지가 불가능하다.
이번 PRS-20K는 핵심기술인 지표 투과레이더(GPR)를 적용해 국내 최초로 비금속 지뢰탐지가 가능하다. 금속탐지 측면에서도 기존 장비 대비 탐지율과 탐지 깊이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PRS-20K는 지난해 12월 개발 완료돼 올해 상반기 사업타당성 조사와 방산 물자·업체 지정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양산계획(안)에 대한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개발업체인 ㈜한화시스템과 양산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에 양산 착수하게 되는 PRS-20K는 최초 생산품 시험과 야전 운용시험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육·해·공·해병에 순차적으로 전력화 될 예정이다.
배치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해 전시에는 기동로 상 금속 및 미금속 지뢰탐지 임루를 실시한다. 평시에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지역 유실지뢰 탐지와 비무장지대(DMZ)유해 발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PRS-20K는 연구개발 간 국산활용 100%를 달성했다. 유사 해외 장비 대비 가격 측면에서도 우위를 확보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호주 등 해외 국가에서도 관심을 보여 향후 해외 수출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 수 있을 전망이다.
방위사업청 조현기 기동사업부장은 “지뢰탐지II 양산 계약을 통해 우리 군과 국민을 지뢰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라며 “인도적인 무기체계로서 전 세계 분쟝 지역의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혁 기자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