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콘크리트 사장교, 올림픽대교 안전점검...안전감시시스템 집중 점검

신윤희 기자

doolrye70@peoplesafe.co.kr | 2021-09-30 17:01:42

올림픽대교 안전점검. /서울시

[매일안전신문] 국내 첫 콘크리트 사장교인 올림픽대교 전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1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실시하는 2200여 시설물 안전점검 대상 중에서 올림픽대교는 1종시설물로, 이날 안전검을 실시했다.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해 1990년 6월 완공한 올림픽대교는 국내 최초의 콘크리트 사장교다. 사장교는 주탑을 높이 세워 케이블을 비스듬히 내려 상판을 지탱하게끔 만드는 교량으로, 경제적이고 미관도 뛰어나다. 서해대교와 인천대교 등이 모두 사장교 방식이다.


올림픽을 상징하는 88m 높이의 주탑 윗부분엔 올림픽 성화를 상징하는 횃불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2001년 5월 횃불 조형물을 주탑에 설치하던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CH47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아픈 역사를 안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 올림픽대교 주요 구조물에서 전 구간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도 점검했다.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은 교량에 센서를 부착해 흔들림, 온도변화 등 외부환경 변화가 있을 경우 즉시 반응하고, 안전성 설정기준이 넘으면 관리자에게 통보하는 시스템으로, 올림픽대교에 센서 22개가 설치돼 있다. 현재 올림픽‧암사‧청담‧성수‧한강‧원효‧서강‧양화‧성산‧가양‧행주대교 등 특수형식으로 구성된 11개 교량에 총 289개의 센서가 설치돼 있다.


이날 점검엔 올림픽대교 주치의로 지정된 이원철 구조공학박사와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 서울시 교량안전과 전 직원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 27일 대지면적 21만6712㎡의 1종시설물인 월드컵경기장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시설물 규모가 크다보니 직접 점검이 어려운 부분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보수가 필요한 곳을 확인했다.


시는 10월말까지 이뤄지는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주요 공공 시설물뿐만 아니라 생활 속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점검도실시한다. 시민이 스스로 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앱에서 자율점검표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실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은 전국적으로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를 살피고 진단하는 기간으로,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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