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로보틱스랩, 4족 보행 로봇 ‘스팟’에 AI기술 탑재... ‘산업 안전 이상 無‘
현 상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도록 도와주는 역할 수행한다”
장우혁 기자
jzangwoo@gmail.com | 2021-09-17 12:07:49
[매일안전신문]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후 첫 협력 프로젝트로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현대의 AI 기술을 탑재해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으로 재탄생시켜 화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7일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을 최초로 선보이고, 기아 광명공장 내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가 개발한 ‘AI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을 접목시켜 완성했다.
앞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스팟은 산업 현장에서 이동하기 힘든 공간이나, 계단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유연한 관절의 움직임을 이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사각지대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 같은 장점을 지난 로봇에 보로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AI유닛을 연동시켜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의 자율성과 기능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AI유닛은 3D Lidar와 열화상 카메라, 전면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 딥러닝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해 ▲출입구의 개폐여부 인식 ▲고온 위험 감지 ▲외부인 무단침입 감지 등이 가능하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내비게이션을 통해 산업현장 내 정해진 순찰영역을 자율적으로 이동한다.
AI유닛에 내장된 통신 모듈과 관세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할 수도 있다. 로봇의 시선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사무실 및 외부에서도 산업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 광명공장에서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새로운 기능 등을 보강해 산업현장에 직접 투입할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로써 사람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람의 안전과 편의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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