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국민청원 등장한 '재재 방송출연 금지' 대체 왜...'초콜릿을 핑계로한 남혐논란?'

이현정 기자

abcd@naver.com | 2021-05-20 11:29:25

남혐논란에 휩싸인 재재 (사진, 재재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 '연반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재재가 남혐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출연을 금지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송인 재재의 공중파 출연을 금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재재는 언론인으로서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지 않는다며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재재의 레드카펫 사진을 통해 '남혐논란'을 언급했다.


남혐논란에 휩싸인 재재 (사진, 재재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재재는 지난 13일 개최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 붉은 자켓을 입고 참석해 손가락으로 초콜릿을 집어 먹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이에 네티즌들은 왜 일반적인 레드카펫의 퍼포먼스가 아닌 굳이 손으로 초콜릿을 집어 먹냐며 남성을 비하하려는 손동작을 하려고 일부러 그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재재가 머리를 숏컷 스타일을 고수하고 이화여대를 나왔으며 비혼을 선언한 공개적인 페미니스트 지지자이기 때문에 남성혐오를 한게 맞다고 주장했다.


남혐논란에 휩싸인 재재 (사진, 틱톡 캡처)

이에 반면 단순히 음식을 먹는 손 모양이었고 무분별한 억측으로 여성을 공격하는 것은 ‘여혐’이 아니냐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손가락의 의미는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성을 비하할 때 쓰는 동작으로 최근 GS25, BBQ 등도 손동작으로 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문명특급'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개최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재재가 레드카펫에서 초콜릿 먹은 퍼포먼스를 두고 ‘남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남혐논란에 휩싸인 재재 (사진,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제작진은 “백상예술대상 이틀 전, OTT 방송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스타일리스트님께 재재의 시상식용 의상을 의뢰했다”며 “다양한 옷을 입어보던 중, 스타일리스트님께서 간식 봉투와 닮은 주머니가 달린 의상을 소개해주시면서 ‘여기에서 꺼내 드세요’라고 아이디어를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재가 일반인이라서 큰 행사에 익숙하지 않아 당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간식을 넣었다가 먹는 건 어떻냐는 농담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레드카펫 퍼포먼스를 해보자고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이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콜릿을 집어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상이 되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데 대해 재재를 비롯한 ‘문명특급’ 제작팀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혐논란에 휩싸인 재재 (사진, 재재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은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청원인은 “평소 여성 인권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스브스뉴스의 여성 문제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제작해온 그녀가 이를 몰랐을리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남혐논란에 휩싸인 재재 (사진, 재재 인스타그램 캡처)

청원인은 이어 "지난 2018년 5월, 한 유튜버 여성이 자신이 당한 성범죄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공론화된 논란이 있다. 당시 언론과 경찰은 제대로된 검증없이 피해호소만을 듣고 가해자로 지목된 해당 스튜디오 실장을 피해자로 규정하여 몰아가기 바빴으며, 한 사람의 인권을 이렇게 말살시켰다"고 주장했다.


해당 스튜디오 실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한 청원인은 "이때 스브스뉴스와 방송인, 언론으로서의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지 않고 거짓선동이 공론화될 수 있도록 크게 일조한 장본인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그런 재재가 공중파에 버젓이 출연하며, 심지어는 맥도날드 광고모델로까지 선정돼 승승장구하는 현 대한민국의 실정에 참담하다”고 방송금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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