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장위10구역 철거중 매몰 50대 노동자 수색·구조작업 정확한 매물위치 몰라 발동동
신윤희 기자
doolrye@peoplesafe.kr | 2021-05-01 09:39:56
[매일안전신문]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에서 철거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매몰된 50대 노동자 1명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애를 먹고 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5분께 이 건물 3층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A(59)씨가 지하 3층으로 추락했다.
지상 9층·지하 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을 철거하는 작업이었는데, 그동안 작업으로 지금은 지상 4층까지 남은 상태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당국·경찰·성북구청 등 인력 224명과 장비 44대가 투입돼 야간 구조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A씨가 매몰된 정확한 위치가 확정되지 않아 구조에 애를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저녁 현장을 찾아 “생명이 최우선이니 가지고 있는 장비와 인력, 역량을 총동원해서 마지막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현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 2차 사고 걱정이 된다. 조심해서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전날 철거 부산물 뒤에서 먼지가 나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일을 했는데, 사고 당시에는 4층 굴착기에 호스로 기름을 넣는 작업을 3층에서 돕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4층부터 붕괴가 시작되면서 아래층에 있던 A씨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업체 측은 “A씨가 쌓인 폐기물을 타고 올라가 호스 인양 작업을 돕고 있었다. 슬라브(바닥)가 접히면서 무너졌다”면서 “A씨는 안전모와 형광색 조끼, 각반, 안전화를 착용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4층에 있던 다른 작업자 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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