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대응 잘못했다는 평가 49% ... 코로나19 1차 대유행 지난해 2월 이후 역전

김혜연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1-04-23 18:18:11

지난해 2월 코로나19의 1차 대유행 이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민 여론이 처음으로 뒤집혔다는 여론조사 결과다.(사진, 한국갤럽)

[매일안전신문] 지난해 2월 코로나19의 1차 대유행 이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민 여론이 처음으로 뒤집힌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3명에게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가 ‘잘못하고 있다’고 한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3%였다. '어느쪽도 아니다'는 5%이며, 모름으로 답한 응답자는 3%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3월 18일)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60%,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29%를 나타냈었다.


광주와 전라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광주ㆍ전라식은 6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24%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에서 남성은 '못하고 있다(53%)'가 '잘하고 있다(40%)'보다 높고 여성은 반대로 '잘하고 있다(47%)'가 '못하고 있다(44%)'보다 더 높게 나왔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상은 '잘못하고 있다'가 더 앞섰으며 40대 이하는 '잘하고 있다'가 더 앞섰다.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유에 대해 '방역과 확산 억제'에서 2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거리두기 정책과 단계 조정'에서 13%, 다른 나라보다 잘하고 세계적 모범 10%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유에 대해 '백신 확보와 공급 문제'에 대해 55%인 과반을 나타냈다. 이어 초기 대응 잘못(8%), 방역 확산·억제 문제(6%), 거리두기 정책 부적절(5%), 백신 안전성 문제(4%)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라 31%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떨어져 60%를 나타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복지 확대·전 정권보다 낫다·전반적으로 잘한다·서민 위한 노력(각 4%)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인사(人事) 문제(5%) 등이 나왔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