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기관 대표, 성추행 혐의로 피소
이진수 기자
peoplesafe@dum.net | 2021-04-22 21:57:40
[매일안전신문]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시 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확인됐다.
22일 경찰, 서울시 등에 따르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김 대표가 한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해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 민원실을 통해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고소인과 피고소인 모두 조사를 받기 전"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이며 아직 조사된 부분이 전혀 없어 사건 발생 시점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의 만 50세~64세 시민을 위한 통합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 4월 설립된 시 산하 기관이다.
김 대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임명한 인사다. 그는 최근 재단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성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 대표는 성추행 피소와 관련해 "성추행을 한 사실이 없다"며 "경찰에서 부르면 조사 과정에서 어떠한 부분이 사실이 아닌지 설명할 것"이라고 한경닷컴에 말했다.
또 사의 표명은 오세훈 신임 시장 취임으로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것이며 성추행 피소와는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답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사회문화여성분과 위원을 맡기도 했다. 17대 국회 때는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비례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