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측, 학폭 논란·피해자 모임에 보인 반응이..."경제적 이윤 도모" VS"바라는 건 사과 뿐"

이현정 기자

abcd@naver.com | 2021-02-25 12:55:11

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혜수 (사진, 박혜수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자칭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사 및 배우의 부모 연락처로 ‘어떻게 하실 거냐’는 식의 막연하고도 정체 모를 연락을 취해왔는데 당사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는 이러한 연락이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거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혜수 (사진, 박혜수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한편 당사는 이번 학교폭력 관련 제보나 주장들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악의적 조직적인 공동 행위가 아닌지에 관하여도 의구심을 가질 만한 정황도 발견되고 있으며 소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법률적 절차 등 공식적 절차를 통해 자신의 권익을 위한 조치를 취하길 바라고 이에 대하여는 당사는 성심성의껏 응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본 건 폭로들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며 본 건과 관련하여 무관용 무합의 원칙을 관철할 것이니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게시물 게재에 관해 추가 고소 등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린다”고 전했다.


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혜수 (사진, 박혜수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박혜수의 인스타그램 댓글에서는 박혜수가 학폭을 저질렀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에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해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 당사는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 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이 등장해 더욱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박혜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의 SNS에 "우리는 인터뷰를 통해 먼저 박혜수 아버지에게 연락을 했다고 알린 바 있다"며 "학폭이 허위사실이라는 소속사 측에도 연락해 증인이 이렇게 많은데 도대체 어떤 경위로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는지 물었고 맹세코 돈 이야기를 꺼내거나 합의 이야기를 꺼낸 적은 없다"라고 전했다.


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혜수 (사진, 박혜수 인스타그램 캡처)

또한 "사과는 커녕 저희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사람들로 '의심'한다는 공식입장을 낸 것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라며 "박혜수의 집단폭행 사실을 덮기 위한 언론플레이라는 의심이 든다"라고 했다.


한편 박혜수의 학폭 논란에 KBS 드라마 '디어엠' 방송에 영향이 갔다. '디어엠' 제작진은 24일 "드라마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 완성도 제고를 위해 26일 예정이던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디어엠'의 첫방 편성이 밀리면서 같은 날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도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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