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올라온다...소백산 복수초, 다도해 해상 변산바람꽃, 유채꽃 개화

국립공원공단, "올해 국립공원 봄꽃 개화시기는 지난해와 비슷"

신윤희 기자

doolrye@peoplesafe.kr | 2021-02-24 15:14:07

지난달 24일 소백산국립공원 비로사에서 꽃을 피운 복수초. /환경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봄을 알리는 봄꽃 소식이 지난달 24일부터 남녘에서 올라오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4일 국립공원별 봄꽃 개화소식을 사진과 영상 등을 덧붙여 전했다.


올해 봄꽃 소식은 지난달 24일 소백산국립공원 비로사에서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리면서 시작됐다. 소백산 복수초 개화는 지난해 1월29일에 비해 5일 빠른 것이다. 복수초는 쌍떡잎의 여러해살이 풀로 노란색의 꽃이 핀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에서도 지난달 27일 복수초를 시작으로 변산바람꽃과 유채꽃이, 정도리에서 길마가지나무가 지난 1일 꽃을 피웠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매화 중 가장 먼저 핀다는 춘당매가 거제도 구조라 해변 일대를 중심으로 1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2월 중순 만개했다.


지난달 27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여수에서 봄을 알린 변산바람꽃. /환경부 제공

내장산국립공원 장성갈재에서는 지난 7일 붉은대극을 시작으로 10일 금선계곡에서 변산바람꽃과 너도바람꽃이, 12일 원적계곡에서 노루귀가 각각 개화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본격적인 봄꽃 개화는 막바지 추위가 지나가는 다음달 5일로 예상한다. 공교롭게 개구리가 땅에서 나온다는 경칩과 겹친다. 3월 초 지리산을 시작으로 노란꽃의 산수유와 생강나무를 시작해 3월 중순부터 전국 국립공원을 노랗게 물들일 전망이다.


3월 중순에는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 탐방로와 자연관찰로 일대에서도 노루귀, 변산바람꽃, 제비꽃 등을 볼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 국립공원 봄꽃 개화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하다”며 “코로나19 예방 등 이유로 봄꽃 감상은 직접 방문보다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과 국립공원방송 채널(유튜브)를 통해 감상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윤희 기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정도리 길마가지나무 꽃.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도 춘당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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