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호 ‘실종자 3명’ 수색 장기화 곧 ‘선체 수중수색’ 들어가

박효영

edunalist@gmail.com | 2021-01-29 14:58:56

[매일안전신문] 지난 23일 16시 즈음 경남 거제시 갈곶도 해상에서 침몰한 127대양호(339톤급 고등어잡이 운반선)의 실종 선원 3명이 아직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 하고 있다. 가족들은 시신이라도 빨리 찾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26일 13시에 대양호는 수심 69미터 해저에서 발견됐지만 실종자들은 일주일째 묘연하다.


통영 해경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통영 해경)

그들은 선장 60대 김씨, 기관장 60대 오씨, 갑판원 50대 김씨 등이다. 전체 탑승 선원은 10명이었는데 7명만 구조됐다.


실종자들이 바닷속 대양호에 그대로 있을 가능성도 있고 유실됐을 수도 있다. 가족들은 통영해양경찰서 및 선사측과 선체 수중수색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28일 출고된 부산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선사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선체 수색 비용을 가족들에게 부담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거센 비난을 받은 뒤 선사측이 모든 비용을 감수하겠다고 꼬리를 내렸다.


관련 법률(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조난을 야기한 측에서 구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즉 선사가 선장을 고용한 사업주이므로 비용 책임을 져야 한다.


이제 민간 잠수업체를 선정하는 절차가 남았다. 민간이 주도하고 해경과 해군이 어떤 식으로든 지원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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