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날부터 ‘비정상의 정상화’ 속도 내는 바이든
이진수 기자
peoplesafe@dum.net | 2021-01-21 10:11:39
[매일안전신문]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 날부터 각종 행정 명령에 서명하며 ‘비정상의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한국 시간) 미국의 소리(VOA)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을 마치고 15건의 행정 명령과 2건의 행정 지시에 서명하며 트럼프 대통령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동맹을 복구하고 다시 한 번 전 세계와 관여하겠다”며 트럼프의 ‘미국 중심 주의’를 탈피하고 국제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 명령은 △세계보건기구(WHO) 재가입 △파리 기후변화협약 가입 △키스톤 XL 송유관 사업 무효화 결정 등 과거 논란이 됐던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과거로 되돌리는 내용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건물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의무화하는 행정 명령에도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바이러스의 가장 어둡고, 치명적인 시기로 들어서고 있다”며 “정치는 치워놓고 하나의 나라로 이 범유행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정치의 영역에 끌어들이면서 일부 보수층의 지지 수단으로 변질된 마스크 착용을 미국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규정하고, 적극적인 행정 조치에 나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 열흘간 코로나 사태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십 건의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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