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 신청방법·지급시기 미정

강수진

safe8583@daum.net | 2021-01-20 14:03:55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사진=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 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도민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시자는 20일 오전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앞으로 4차, 5차 ,N차 유행이 계속될 것이며 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역시 심화될 것”이람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보건방역과 경제악화를 막는 경제방역은 선후경중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조화롭게 해결해야 할 중요과제”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은 도민 1인당 10만원씩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올해 1월 19일 24시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잇는 경기도민으로 내국인 1,341만명과 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58만명을 포함한 약 1399만명이다. 지난해 1차 재난기본소득에 지원을 받지 못했던 외국인과 외국 국적동포까지 포함된 것이다.


기준일 당시 태아는 기준일에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경기도민일 경우 출생 이후에 예외적으로 신청 대상이 된다.


신청은 1차 재난기본소득과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현장신청으로 진행된다. 신청·사용기한도 동일하다.


다만, 신청방법과 지급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급시기의 경우 방역상황에 맞춰 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권고를 존중해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추이를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도의회 의결 즉시 지급하는 것이 필요하고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경기도의 입장이지만, 민주당 지도부의 권고와 우려도 충분히 이해되는 점이 있으므로 지급시기를 보다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급시기가 결정되는 대로 즉시 도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절박한 사황에 처하신 분들이 많으신 만큼 방역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재원인 1조 4035억원은 지역개발기금 8255억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380억원, 재난관리기급과 재해구호기금 400억원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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