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 양양 남대천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확진

이진수 기자

sklee8583@naver.com | 2020-12-16 17:54:57

(그래픽=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대구, 강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는 대구 금호강, 강원 양양 남대천 야생 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지난 15일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금호강의 혹고니 폐사체, 남대천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농식품부, 환경부는 이번 AI 확진에 따라 해당 항원 검출 지역과 주변 철새 도래지 일대를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철새 도래지에서 양쪽으로 3㎞ 내 지역에 대해 격리·소독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방역에 취약한 가금농장(오리, 산란계, 종계 등)에 대한 차단·소독 △강화 축산차량(사료·분뇨·출하 등)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선다.


환경부는 △항원 검출 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 금지 △반경 10㎞ 내 가금 사육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검출 시군 내 철새 도래지 통제 구간에 대해 축산 차량 진입 금지 △검출 시군 내 전통시장 가금 판매소 운영 중단(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 등의 조치를 진행한다.


또 △항원 검출 지점 반경 10㎞ 내 지역 야생 조류 분변‧폐사체 시료 채집 및 종별 서식 현황 파악 등 예찰 활동 강화 △반경 500m 내 야생동물구조센터의 야생조류 구조 및 반입 제한 △반경 100㎞ 내 동물원, 동물 농장 등 조류 전시·관람·보전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가금 농가는 차량·사람·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별 장화 갈아 신기, 방사 사육 금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올 겨울은 가급적 철새 서식지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부득이하게 방문 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 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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