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빨간 고무대야 중금속 조심!!...'식품용' 표기된 기구 써야
신윤희 기자
doolrye@peoplesafe.kr | 2020-11-18 14:47:00
[매일안전신문] 김장철이다. 김장철 하면 ‘고무다라’로 불리는 ‘고무대야’가 떠오른다. 김장할 때 고무대야를 잘못 쓰면 중금속이 김장김치에 배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김장 매트, 대야, 비닐, 고무장갑 등을 고를 때 ‘식품용’ 표시를 확인해 달라고 18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 이라는 단어나 관련 그림,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재질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되어 있다.
특히 김장용 매트, 대야, 소쿠리, 바가지, 비닐, 도마, 고무장갑 등을 구입할 때 반드시 ‘식품용’ 인지를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최근 김치를 버무릴 때 쓰는 식품용 김장 매트가 출시되고 있는데, 마땅한 매트나 대야가 없다면 식품용으로 제조된 비닐을 써도 된다.
김치나 깍두기를 버무릴 때 쓰는 빨간색 고무대야는 식품용으로 제조된 합성수지(플라스틱) 재질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것을 써야 한다. 식품용이 아닌 고무대야를 부득이 사용할 때에는 식품용 비닐을 깔고 고무대야에 김치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식품조리 기구 등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요령도 소개했다.
파뿌리나 양파껍질 등을 이용해 김장 양념용 육수를 우려낼 때에는 ‘식품용’으로 제조된 스테인리스 재질 육수망(통)을 쓰는 게 좋다. 양파망은 뜨거운 온도에서 붉은색 색소 등이 녹아 나올 수 있으니 식품 조리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
플라스틱 재질의 기구는 높은 온도에서 찌그러짐 등 변형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 사용하고 전자레인지에는 ‘전자레인지용’인지 확인하고 넣는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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