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지원금 노린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강수진

safe8583@daum.net | 2020-06-15 11:52:47

서울시가 코로나19 지원금을 노린 스미싱, 보이스피싱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사진=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 캡처)

[매일안전신문] 최근 코로나19 지원금을 노린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전자금융사기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주의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지원금 신청이나 신청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을 보내 클릭을 유도하고 이를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가 설치돼 소액결제가 되거나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가는 전자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저리대출과 자금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대출을 저금리대출로 전환해 준다는 금융사기가 나타났다.


시는 미리 빼낸 개인정보로 전화 상담을 유도하고 신용등급 확인 등을 빙자해 금융정보를 빼가는 것은 물론 금융기관 직원으로 사칭해 직접 만나 협박을 통해 돈을 갈취하는 피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본부세관 발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기기 밀수입 적발건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4월 이후 약 2달 반 동안 총 27건이 적발됐다. 이는 약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보이스피싱 기기’는 해외 범죄자가 인터넷전화로 발신하면 국내 수신자에게는 불법으로 확보한 국내 전화번호로 바꿔 표시해주는 것으로 VoIP 게이트웨이 또는 SIM박스라고 불린다.


시는 보이스피싱 기기 밀수입 적발건수가 2달 반 동안 급증한 것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지원금을 노린 스미싱 등을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스미싱을 예방하기 위해서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문자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해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금융기관에서 발송하는 안내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 주소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만일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경우에는 전화나 문자에 응하지 않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상담전화는 개인정보나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이를 요구할 경우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


시는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나 문서는 설치 제한 기능을 설정하여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며, 스마트폰 내 백신 프로그램은 실시간 감시를 유지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메신저나 SNS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스마트폰 내 보안카드 사진이나 비밀번호 등을 저장해두지 않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권태규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지원금 조회 및 도착, 저리금 대출 안내 등의 스미싱문자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스팸문자 수신으로 인한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청, 금융감독원, 불법스팸신고센터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등 통신금융사기의 최신 피해사례, 예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 홈페이지 또는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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