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묻지마 폭행사건' 용의자, 자택서 검거...30대 남성 이모씨 "계획된 범죄 아니야"
강수진
safe8583@daum.net | 2020-06-03 09:24:21
[매일안전신문] 최근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서울역 묻지마 폭행사건’ 용의자인 30대 남성 이모 씨를 지난 2일 오후 7시15분경 용의자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1시 50분경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한 남성이 30대 여성을 무차별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여성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서울역 공항철도 입구 쪽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에게 어깨를 부딪친 뒤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 당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 폭력전담팀은 목격자와 피해자 진술, 사건 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하여 용의자의 신원과 주거지를 확보하고 서울용산경찰서와 공조하여 용의자가 거주하고 있는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용의자 이모 씨는 혐의는 인정하지만 계획된 범행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에 검거된 용의자 이모 씨는 이날 범행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계획한 것은 아니다. 욕을 들어가지고"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경찰대 담당 수사관은 “용의자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동기와 경위, 여죄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검찰에 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경찰대는 앞으로도 철도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여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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