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의대생 91명, 집단 부정행위로 시험 점수 ‘0점 처리’
강수진
safe8583@daum.net | 2020-06-02 09:41:50
[매일안전신문] 인하대 의대생 91명이 온라인 시험서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학교 측은 전원 시험 점수를 0점 처리했다.
앞서 인하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안햐 온라인으로 1학기 수업 평가 치뤘다. 그 과정에서 집단 부정행위를 한 의대생 1학년 50명과 2학년 41명 등 91명이 적발됐다.
인하대 의대 측은 2일 “전날 오후 늦게 상벌위원회를 열어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 91명을 시험 점수를 ‘0점’ 처리하고 담당 교수와의 상담과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학시 기말고사는 대면평가 방식으로 치른다”고 덧붙였다.
부정행위를 저지른 1학년 50명은 지난 4월 11일 온라인으로 치른 ‘기초의학총론’ 과목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또 2학년 41명은 지난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으로 치른 ‘근골격계·내분비계’ 단원 평가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들은 각각 2~9명씩 무리지어 한 장소에서 함께 문제를 풀거나 전화 또는 SNS를 이용해 답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을 이용해 추적을 피했으나 부정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의 폭로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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