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교수, "여성단체들, 이용수 할머니 편에 서는 게 맞지 않나" 일갈
김혜연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0-05-25 16:13:13
[매일안전신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의혹과 관련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여성 단체를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요즘 어용단체, 어용매체들이 극성을 부리잖아요. 언제부터인가, 다들 이상해졌다”면서 “여성단체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런 문제 터지면 외려 여성단체에서 할머니 편에 서서 정의연을 향해 모근 것을 투명하게 해명할 것을 촉구하는 게 맞지 않나. 그런데 34개 여성단체에서 진상도 파악하기 전에 일단 스크럼부터 짜고 집권여당의 당선자를 옹호한다”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과거에도 어느 정도 편파성은 있었지만, 권력을 잡아 이권에 가까워져서 그런지, 요즘은 단체든, 매체든 무슨 충성경쟁을 하듯이 아주 노골적으로 당파적”이라며 “
제 기억엔 언론비평 시민단체가 제일 먼저 어용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령, '민언련' 출신의 A씨를 보세요. 극악하기가 그들이 비판하던 조중동 저리 가라잖아요. 공중파 방송의 이른바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은, 개그 수준이죠. 덜 여문 애들 데려다가 설익은 소리나 늘어놓고”라고 덧붙였다.
그는 참여연대에 대해서도 어용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들의 수고를 기리기 위해 '민주어용상'을 제정하는 게 어떨까요? 그래서 연말에 아카데미상 시상하듯이 후보들 추천받고, 엄정한 심사에 의해 선전하고, 투표에 의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거죠. 트로피도 만들죠. 효자손 모양으로. 각하 가려운 데 긁어드리라는 뜻에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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