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양정숙 당선인 ‘부동산 세금 탈루 의혹’...제명·고발 방침

김혜연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0-04-28 11:36:43

더불어시민당이 양정숙 당선인을 '부동산 세금 탈루 의혹'으로 제명·고발하기로 했다.(사진=더불어시민당 홈페이지 캡처)

[매일안전신문]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부동산 실명제 위반과 명의 신탁 등 재산 증식 관련 의혹이 제기된 양정숙 국회의원 당선인(54)을 제명하고 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더불어시민당 관계자는 이날 양정숙 당선인의 재산증식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 윤리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양정숙 당선인은 4·15 총선에 출마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약 9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4년 전인 2016년 총선 때 신고액보다 43억원 증가한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정숙 당선인이 가족 명의를 도용하고 세금을 탈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시민당 관계자 측은 “양정숙 당선인의 제명이 이뤄지더라도 당선인 신분은 유지되기 때문에 본인이 사퇴하지 않는 이상 법적으로 다퉈야한다”며 “양정숙 당선인이 사퇴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선거법 고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정숙 당선인은 사법연수원 22기로 교육 받은 후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행정안전부 일제피해자지원재단 감사 등을 역임했다. 또 작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회로 선출돼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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