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오미자 등 호흡기 질환·면역증진에 좋은 12가지 약용식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면역증진·호흡기질환에 좋은 약용식물 조사결과
신윤희 기자
doolrye@peoplesafe.kr | 2020-03-30 15:07:38
[매일안전신문]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은 가운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면역증진과 호흡기질환에 좋은 약용식물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30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면역증진과 호흡기질환에 좋은 약용식물은 인삼, 오미자, 도라지(길경), 감초, 박하, 귤나무 열매껍질(진피), 당귀, 생강(건강), 황기, 마(산약), 사삼(잔대), 구기자 등 총 12가지이다.
앞서 다수의 논문 등에서 면역 증진 및 호흡기질환의 회복이나 예방에 유의한 효능이 있다고 발표된 바 있는 12가지 약용식물의 효능과 효과를 알아보자.
우선 감초는 폐를 촉촉하게 하고 담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열기를 풀어주고 해독기능 및 면역기능 강화 작용을 한다.
박하는 풍열의 독을 발산하여 해소하고 인후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귤나무 열매껍질(진피)는 열기를 식히고 습기를 말리는 ‘청혈조습’의 효과가 있으며, 특히 진피(귤피)의 추출물은 향균효과가 있다.
도라지(질경)은 진해거담 작용이 있고 기침을 진정시키며 담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면역에 관계하는 세포들을 활성화시켜 면역 증강 작용 및 항염 작용을 한다.
당귀는 통증을 진정시키고,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당귀의 물추출물은 면역증진활성 효과가 있다.
오미자는 담을 제거하고 세균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폐를 건강하게 하고 기침을 진정시킨다.
생강(건강)은 폐를 따뜻하게 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속을 따뜻하게 하고 추위를 물리쳐 체내 기운을 회복시켜준다.
황기는 체내 세균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또한 소화기계를 보호하여 보약 재료에 주로 활용된다.
마(산약)은 폐와 신장을 보호하고 면역 증진에 좋으며 담을 제거하는 효과와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사삼(잔대)는 면역 활성, 항염증 및 항천식 효과가 확인됐으며 담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폐를 촉촉하게 해주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구기자는 인체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보호해준다. 구기자의 추출물은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면역 증진에 좋다.
인삼은 원기를 회복시키고 면역을 개선시켜준다.
특히 인삼과 도라지, 황기, 마, 구기자 등은 면역 증진 효과가 있어 평상시 가정에서 차, 음료, 약선요리 등으로 적정수준을 사용하면 감염병 예방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2가지 약용식물은 식품 외에 한약의 원료로도 처방되는 약재”라며 “감염병 치료, 병후회복을 목적으로 복용하려면 한의사 등 전문가 처방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승 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용식물로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시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 정보 제공과 한약재와 약용식물에 대한 철저한 유해물질 검사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2가지 약용식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중금속, 잔류농약, 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을 연중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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