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나대한, 자가격리 중 여친과 일본 여행...국립발레단 “오는 12일 징계위원회 연다”

김혜연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0-03-03 10:00:10

발레리노 나대한(사진=Mnet 썸바디 방송화면(YouTube) 캡처)

[매일안전신문, 김혜연 기자]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자가격리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펼쳤다. 이후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해 발레단 측은 단원 전체에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고 예정돼 있던 여수, 전주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나대한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게재해 큰 비판을 받았다.


이에 지난 2일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단장은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를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수진 예술단장은 국립발레단의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발레단 공식 사과문(국립발레단 홈페이지 캡처)
나대한은 현재 자신의 SNS를 폐쇄하고 자숙 중이다.

한편, 국립발레단은 오는 12일 나대한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나대한은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로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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