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따뜻한 온정의 물결 이어져
대구 공감게스트하우스, 의료봉사자에 객실 무료제공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0-03-02 17:29:17
공감씨즈는 3개의 게스트하우스 중 공감 한옥 2개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싸우는 의료진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일반 숙박객 대상으로는 공감 본점만 운영하고 있다.
'공감 게스트하우스'는 코로나19 환자가 쉴새 몰려들고 있는 경북대병원과 동산병원과 4,5분 거리에 있어 의료봉사자들의 휴식공간으로 선호도가 높다.
이번 숙소 무료 제공은 허영철(51) 대표가 지난 27일 대구시에 제안해 이뤄졌는데, 이 사실이 대구시의사회에 알려지면서 잠자리를 필요로 하는 의료인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
허대표는 "여행업과 숙박업이 살아나려면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야 한다"면서 "결국 우리를 도와주는 분들인데 가만히 있을 수 있을 수 없어 함께 노력하자는 뜻에서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손님 급감으로 지난달 직원 인건비로만 1500만원 적자를 봤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달도 그 정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우리도 뭔가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웃었다.
게스트하우스에는 전국에서 국민들이 보낸 기부 물품까지 답지하고 있다. 곰탕을 비롯해 건강제품과 음료수, 맥주까지도 보내졌다.
허 대표는 "서울에 사시는 한 분이 숙박비라며 100만원을 보내는가 하면 좋은 곳에 쓰라면서 5만원, 10만원 등 소액을 송금하신 분들이 많다"라며 "택배 물품이 모두 40여 개나 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곳 의료진도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제일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에 기부를 원하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해 택배를 보내거나 기부 의사를 밝히면 된다.
대구 의료원 대외협력팀 (대구시 서구 평리로 157, 전화 053-560-9331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대외협력팀(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035, 전화 053-258-7203)
대구 공감게스트하우스(대구시 중구 중앙대로 79길, 전화 070-8915-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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