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국외유입 미세먼지 파악한다”...대기오염측정망 시범 운행
김혜연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0-02-21 15:45:27
환경부는 연평도, 경인항을 시작으로 63개 대기측정망을 설치해 2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11월부터 환경부는 연평도·울도·가거도 등 섬지역 8개, 항만지역 15개, 연천·철원 등 접경지역 5개, 선박 35개 등 총 63개 대기오염측정망을 구축하고 있다. 추가 안전진단 등이 필요한 가거초와 선박 일부를 제외하고 올해 1분기내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된 대기측정망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 이산화황, 오존, 일산화탄소 등 6종의 대기오염물질을 상시 측정하며 무인으로 운영된다.
한국환경공단은 매주 현지에 방문하여 측정장비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현재 대기오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대기오염측정망을 직접 설치하거나 지자체 측정망 설치를 지원 중이다.
작년 12월 기준 총 680개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간 지역 대기오염도를 대표할 수 있는 지점을 중심으로 설치해 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 측정망은 백령도, 덕적도, 파주 등 일부 지역에만 있고 선박을 활용한 상시 측정망을 구축하지 못했다.
환경부는 이번 대기오염측정망 구축을 통해 해상·섬·육지로 이어지는 경로별 미세먼지의 이동확인과 농도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자료를 확보하여 국내 대기환경정책 수립과 외국과의 협상 시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 예보 모의계산 검증에 활용되어 예보정확도를 높이고 정지궤도 환경위성 및 항공관측 결과와 연계하여 입체적인 대기질 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신규 대기오염측정망의 측정결과는 약 3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실시간으로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환경부 금한승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에 설치되는 대기오염측정망을 통해 국외유입 미세먼지 농도 및 이동 경로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것”이라며 “수집된 측정자료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예보정확도 확대는 물론 대기정책과 국제협력 업무 등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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