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입국자도 12일 0시부터 검역 강화

김혜연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0-02-11 20:44:50

12일 0시부터 홍콩과 마카오에서 들어오는 내외국인에 대한 검역이 한층 강화된다.(보건복지부 제공)
중국 본토 뿐만 아니라 홍콩‧마카오에서 들어오는 내외국인도 12일 0시부터 검역이 강화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본토 외 홍콩, 마카오에 대해서도 12일부터 오염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홍콩은 전날 세계보건기구(WHO) 발표를 기준으로 확진환자가 36명(사망1명)이 발생하고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됐으며, 확진환자가 10명인 마카오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중대본 측은 설명했다.


검역이 강화되면 전용입국장으로 들어와 개별적으로 체온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하며 국내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으면 입국이 금지된다.


중대본은 아울러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와 지역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확대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중대본은 중국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 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 달라고 했다.


중대본은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28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도 발표했다.


28번 환자(89년생·중국 국적)는 지난달 26일 확진판정 난 3번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같은날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환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발열이 확인되지 않았고 격리 전 이뤄진 다른 치료와 관련해 진통소염제를 복용중이었다. 이로 인해 추가 증상을 확인하는 데에 제한이 있어 잠복기 완료 시점을 앞두고 지난 8일 검사한 결과 1차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상의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일과 전날 2차례 다시 검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판정해 국가 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명지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가 자가격리 기간에 함께 지낸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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