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올해 마지막 ‘부분일식’...흐린 날씨로 인해 관측 어려워

관측예상시간, 서울기준 오후 2시 12분~4시 11분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19-12-26 12:16:56

26일 오후 2시 12분부터 부분일식이 일어난다.(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올해 마지막 천문현상인 ‘부분일식’이 26일에 일어나지만 흐린 날씨 탓에 관측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서울기준 오후 2시 12분부터 부분일식이 시작돼 오후 3시 15분에 달이 해를 최대로 가리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부분일식은 날씨가 좋다면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 탓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서구 천문연 대국민홍보팀장은 "전국적으로 눈·비가 예보되어 흐린 날씨로 인해 일식을 관측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4시에 서울, 경기도, 강원도는 비가 내리지 않지만 낮게 낀 구름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좁게 하늘이 보이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제주도에서 태양 면적 19.9%가 가려져 가장 많이 가려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북쪽으로 갈 수 록 비율이 작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의 경우 면적 13.8%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전 15.9%, 대구 17.4%, 부산 18.9%, 인천 13.8%, 광주 17.4%로 예측된다.


26일 부분일식 진행도(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주요 도시별 부분일식 관측시간은 ▲서울 오후 2시 12분~오후 4시 11분 ▲대전 오후 2시 11분~오후 4시 16분 ▲대구 오후 2시 13분~오후 4시 19분 ▲부산 오후 2시 13분~오후 4시 22분 ▲인천 오후 2시 11분~오후 4시 11분 ▲광주 오후 2시 09분~오후 4시 18분 ▲제주 오후 2시 07분~오후 4시 22분 등 이다.


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오랜 시간 맨 눈으로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활용해야 하며 특히,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내년 6월 21일이다.


한편, 서울시립과학관에서는 26일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개최해 연말연시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부분일식 관측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천체 망원경과 관측안경(200명 선착순배부) 등 관측장비를 통해 사전 신청없이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외 연말연시 및 성탄행사, 체험 및 부대행사로 구성·운영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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