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닫은 미국인, 소매판매 악화가 PPI 짓눌러..비트코인 안정,나스닥 호조, 테슬라와 애플 강세
- 소매판매 하락에 더 주목하는 시장
- PPI 하락을 상쇄
- 실적시즌에 따른 변동성 주의
- 테슬라, 애플 상승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3-01-19 00:07:04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PPI)가 6.2% 올라 전월 대비 급감했으나, 소매판매가 하락을 보이면서 이를 상쇄해 버리는 결과를 낳아 우려가 번져 안타깝다. 연말 소비의 성수기라고 하는 대목에서 미국의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아버린 것이다. 소매판매가 두 달 연속 1%의 급감을 보여 1년 여만에 가장 큰 폭의 내리막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여전한 가운데 거래대금의 증가 없는 공허함을 더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시바이누와 도지코인, 스팀 등 소형 코인들이 거래대금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어 시장의 질적 저하도 계속 염려되는 부분이다.
미국 지수는 강보합을 유지하며 어제의 하락을 만회하려 애를 쓰고 있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데 테슬라와 애플, 아마존닷컴, AMD, TSMC 등 핵심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1% 내외의 상승을 보이고 있고 환율이 하락(달러 약세)에 유가와 금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거시경제의 7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의 악화는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업비트에서 19일 0시09분 현재 비트코인은 2658만원에 거래 중이고, 이더리움은 197만원에,이더리움클래식은 2만736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솔라나와 리플은 2만8830원과 484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제비 한 마리가 보인다고 봄을 예단해서는 곤란하다. 분영한 건 목표 인플레이션이 아직 요원하고 경기 하강이 확실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 약화가 우려를 낳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연초 반등이 실적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으로 이어진다면 암호화폐 시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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