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펜션 별채 화재…70대 남성 얼굴·가슴 화상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5-25 23:13:59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25일 오후 2시 54분께 전남 구례군 간전면의 한 펜션 별채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나서 약 30여분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다. 이 과정에서 70대 남성이 얼굴과 가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별채가 주방 용도로 사용됐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주방 내부 가스레인지나 전열기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리 공간은 기름때 축적과 가스 누출 그리고 전기 합선 등 다양한 화재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장소로 꼽히며 별채 구조 특성상 화재 발생 사실을 늦게 인지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펜션과 같은 숙박시설의 별채 공간은 조리기기와 난방기기 사용 빈도가 높아 화재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일부 시설은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등 기본 소방 설비 관리가 미흡한 경우가 있어 정기적인 전기·가스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한 숙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화재 대응 교육과 이용객 대피 안내 체계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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