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승용차 전신주 충돌…70대 여성 숨져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5-24 22:56:43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4일 오후 6시 16분께 경기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의 한 도로에서 8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인 80대 남성은 흉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내리막길을 주행하던 중 브레이크 이상으로 앞 차량을 추돌할 상황이 되자 이를 피하기 위해 우측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차량 제동장치 이상 여부와 사고 당시 차량 상태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차량 속도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어 브레이크 이상이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급박한 상황에서의 운전자 조작 미숙 가능성도 사고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해 브레이크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정기 점검과 차량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급경사 구간에서는 충분한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를 생활화하고 고령층 대상 교통안전 교육과 운전 적성 점검 체계 역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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