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전직 프로야구 선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3-07-05 22:36:33
[매일안전신문] 30대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모(39)씨를 입건에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김씨가 강남 일대에서 지인 명의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투약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강남경찰서에 접수됐다.
김씨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시술 등을 이유로 강남 병·의원 64곳에서 프로포폴 처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지인 이름을 빌려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곳은 20곳 정도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김씨가 외국에서 돌아오는 대로 소환할 계획이다.
김씨가 프로포폴 혐의로 수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제주도에서 지인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올해 5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 유예 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지인 등의 주민등록번호를 병원에 기재해 총 14차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
고발인은 당초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이번 내용을 제보했으나 수사가 되지 않아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발인은 김씨 지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현역 은퇴 이후 재고 의류 판매 회사를 인수하는 등 사업가로 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을 상대로도 처방 과정에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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