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신당 창당할까… 美 제3지대 정치인 ‘러브콜’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5-06-08 22:37:38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미국 제3정당 정치인이 협력을 제안하고 나섰다.

민주당 출신으로 2022년 ‘전진당’을 창당한 앤드루 양은 7일(이하 현지 시각) 머스크에게 직접 연락해 새 정당 창당이나 전진당과의 협력을 타진했다고 폴리티코에 밝혔다.

양은 “미국 정치 시스템이 기능 장애에서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며 머스크와의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머스크는 지난 6일 자신이 소유한 소셜 미디어 엑스에서 “미국에서 실제로 중간에 있는 80%를 대표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 때가 됐나?”라는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 80%가 찬성하자 머스크는 “이것은 운명”이라며 신당 필요성을 선언했다. 그는 새 정당명으로 ‘아메리카당’을 제안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공화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법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충돌한 뒤 연일 창당을 위한 운을 띄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ABC뉴스에 머스크를 “정신을 잃은 그 남자”라고 비난하며 대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소유한 스페이스X 등의 정부 계약 해지 가능성도 언급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머스크가 공화당과의 관계를 단절한 지금, 정치 신인들은 미래의 선거를 위해 억만장자의 강력한 자금 지원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약 2억 7000만달러를 기부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