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대형주 조정 확대..비트코인 강세 눈길..테슬라 속락, 파월 우려 불필요..건강한 조정 바람직
- 전업종 부진 속 미 금리 상승
- 비트코인 거래 늘며 강한 반등세
- 뱅크오브아메리카 중대형주 매수 의견
- 제롬 파월은 원론적 언급 예상돼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3-06-21 23:08:41
미국 증시가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다시 조정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지표 부진과 연준 의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유럽권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 채권 금리가 반등하며 10년물이 3.785%에 거래되고 있고, 웰스파고와 JP모건, BoA 등 주요 은행주들이 소폭 밀려나는 모습이다. 테슬라와 애플이 하락 전환하며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며, 알파벳과 엔비디아, 넷플릭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조정을 피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0년만에 가장 낙관적인 증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장미빛 전망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중대형주들이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이들 종목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개인적 사견으로는 시장을 억누르는 언급은 피하며 지난 FOMC 회견 때 밝혔던 내용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테슬라를 비롯해 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엔비디아 등 대형주들의 추세가 견고해 조정 시마다 분할 매수가 유효할 것이라 판단된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오늘 반등세를 보이며 모처럼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관련 업계에선 미 SEC를 비난하며 중국의 정책을 옹호하는 등 목청을 높이고 있으나 달러의 위상에 도전하는 모습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미국의 권위와 관련한 상당 부분은 글로벌 기축 통화인 달러가 차지하고 있어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린다면 가상자산 시장은 심각한 위협에 노출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3835만원을 상향 돌파하고 있다.
우리 증시는 오늘 3일 연속 조정을 보이며 아쉽게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하며 분위기가 어수선했고 외인과 기관의 매도가 출회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LG화학과 삼성SDI, POSCO홀딩스가 동반 하락해 테슬라의 급등세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해 큰 실망을 주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베트남에서 도요타를 제치며 판매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나란히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도 에코프로를 비롯해 엘앤에프, 천보가 테슬라의 폭등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못하며 동반 하락했고, 요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JYP Ent를 비롯해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 3사도 나란히 조정을 보였다. 특히 NAVER와 카카오가 연중 최저점 수준으로 밀려난 점이 관심을 끌었는데, 아직 특별한 소식은 나오지 않았으나 외인과 기관이 매량 매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온한 밤 되기를 기원하며 알찬 결실을 맺는 성공 투자를 응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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