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우려와 FOMC 기대 공존,기술주 양호..바이든 재선 빨간불,네타냐후 시가전 지휘..증시 인내 요구

- 미 증시 제한적 흐름 보이는 모습
- FOMC 기대와 경기 하강 우려 공존
- 조 바이든 재선 빨간불 분석 눈길
- 기술주 반등 시도, 금리 다소 주춤 보여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3-11-01 22:55:45

미국 증시가 FOMC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듯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빠르면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금리가 지난 7월 처음 도달한 수준인 5.25%~5.5% 범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 지도자들이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과거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평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경제 전망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오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테슬라와 엔비디아, 넷플릭스, 인텔, 메타, 아마존닷컴, 알파벳 등 빅테크들은 상승과 하락에 한계를 두며 좁은 보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JP모건을 비롯한 BoA, 씨티그룹 등 은행주들도 비슷한 행보를 예살하고 있다. 나이키와 코카콜라, 맥도날드, 월마트 등 소비관련 대형주들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 국채금리는 소폭 진정세를 보이며 FOMC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제 유가와 환율은 다시 상승세를 보여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 강화가 견고함을 내비치고 있다.

 

▲ 미 증시는 종목별 등락을 보이며 FOMC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최근 아랍계 미국인들의 반감을 사며 재선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오늘도 중동은 암울하기만 가운데, 네타냐후의 강경책이 본격적인 본색을 드러내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인 가자지구를 침공한 이스라엘군이 시가전의 서막을 올렸다.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자지구 북부에는 아직 민간인들이 대거 남아있어 인도주의 참사가 빚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미 민주당에 대한 아랍계 미국인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정치적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또한 하마스 지원의 배후로 지목된 이란과의 핵합의도 퇴색하고 있어 미 행정부의 부담은 상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여하튼 바이든과 네타냐후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해 침묵적 합의가 있었을 거란 의심의 눈초리는 식을 줄 모르는 양상이다. 물론 그동안 보여온 UN과 EU, 시진핑, 푸틴 등의 기계적인 언급들도 지금은 메아리도 자취를 감춰 답답하기만 하다.

 

▲ 조 바이든의 재선이 힘들 것이란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요즘이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을 보이면서 시장을 지탱해 주었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도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려 애를 썼으나 소폭 반등에 그쳐 만족스러운 결과는 만들지 못했고, NAVER와 LG전자는 반등을 일궜지만 삼성SDI와 엘앤에프, 에코프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상승을 보이다 조정으로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POSCO홀딩스, 포스코DX 등도 힘에 겨운 움직임을 보이다가 결국 하락 반전해 하루를 마쳤다. 반면 JYP Ent와 하이브,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혼조세를 보이다 막판 상승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두산로보틱스는 큰 변동성과 함께 강세를 이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후에 상승을 반납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매우 차분한 가운데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솔라나 등이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 시장은 인내와 전략을 갖춘 이에게 늘 결실을 안겨준다. 모두의 알찬 성과를 마음 깊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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