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수변공간 조성 위해 520억 들여 서울시내 하천 위험요소 대폭 정비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2-12-07 22:24:57

▲서울시가 520억원을 들여 시내 20개 하천의 위험요소를 정비하고 시설을 확충한다. 사진은 하천 산책로가 파손된 모습이다. /서울시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서울 시내 하천의 수변공간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520억원을 들여 정비에 나선다. 위험요소를 정비하고 야간 조명과 CCTV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림천, 중랑천, 안양천 등 시민 이용이 높은 서울시내 20개 하천의 기초 환경개선을 위해 520억원을 투입해 위험‧불편 요소를 대폭 정비한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등을 겪으면서 다시한번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된만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최우선적으로 제거하는 게 목표다. 코로나19로 생활권 내 하천 안에서 다양한 여가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이 체감하는 불편 사항도 개선한다.

 서울시는 시민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①안전시설 확충, 노후시설 정비 등의 안전 분야 사업 ②시민 체감도가 높은 악취저감 사업 ③접근성 개선으로 시민 휴식 공간 증대 사업 3개 분야로 추진한다.

 먼저 시민이 하천을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한다. 돌발적으로 폭우가 쏟아져 하천에 고립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원격 진출입차단시설, 재난 예‧경보시설을 설치한다. 자전거 이용 시민의 안전한 야간 운행을 위해 조명과 유도등을 확충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CCTV, 안전데크, 난간 등을 설치한다.

 시민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퇴적물’을 치우는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가림막, 덮개 같은 악취저감시설 등을 설치한다.

 시민이 하천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접근로, 하천 둔치, 제방의 유휴공간을 정비하고 휴식공간도 확충한다.

 서울시는 지난달말 25개 자치구 수요조사를 거쳐 시급히 정비가 요구되는 22개 자치구, 20개 하천의 정비를 위한 예산을 12월 중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안전 분야를 신속하게 정비하고, 악취, 환경개선 등의 사업도 내년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천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하는 일상의 여가‧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된 수변 공간에서 안심하고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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