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온도차, 매물소화 과정 중..테슬라 주춤, 애플과 아마존 반등..비트코인 상승, 조정은 기회일 것
- 증시 차분한 매물 소화 보이는 중
- 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
- 금리와 환율 상승 주목 필요
- 애플, 아마존, MS 상승 눈길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3-06-22 23:06:05
최근 미 증시에서 주요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종종 추세 변화의 신호로 해석하곤 하는데, 속단하기에 이른감이 있지만 당분간 시장 전체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 경제가 지난 5월부터 '골디락스'라는 자평 속에 급등을 보여왔는데 월가에서도 요즘 밸류에이션을 들먹이며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어 가격 조정 보다는 기간 조정, 즉 속도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미국은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종목별 온도차가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웰스파고와 BoA, JP모건 등 대형 은행주들도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이다.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예상대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은 반등을 보이며 나스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전일 크게 흔들렸던 반도체주들도 AMD와 마이크론, 인텔 등이 반등하며 우려를 씻어주고 있다. 기사를 쓰는 기자도 어떤 종목을 사야하는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조바심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이니 추세를 훼손하지 않는 건강한 조정을 기다리면서 '종목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모든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결실을 기원드린다.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오늘 매우 안정적인 움직임이 인상적인데,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는 소식과 파월 의장이 "가상자산이 화폐로서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본다"는 발언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3970만원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과 도지코인, 이더리움클래식, 앱토스 등 거래 상위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환율이 다시 1300원에 육박하고 있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 미 금리의 상승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국제 유가는 중국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3% 가까운 하락을 보이고 있다.
전일 테슬라 등의 속락 등으로 불안감이 맴돌았던 증시는 기관 메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심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였던 걸까. 삼성전자는 1.13% 오른 7만13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보이며 11만4천원에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NAVER가 반등을 보였고 LG화학과 현대차, 기아는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에선 에코프로가 보합을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천보는 반등을 보여 테슬라 폭락에 크게 휘둘리지 않아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포스코DX와 솔브레인이 크게 올라 관심을 끌었고 에스엠을 비롯해 JYP Ent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동반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하이브와 삼성전자, POSCO홀딩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외인은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에 집중한 하루였다. 시장은 우려했던 것 보다 양호하게 마감해 대기 매수세와 상승 욕구가 강하다는 걸 다시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한주 마감 잘 하며 좋은 투자 성과가 함께 하길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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