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 본격 돌입..제닛 옐런 발언 관심..비트코인 횡보, 삼성전자와 에코프로, 테슬라 역할 중요
- 옐런, 금리인상 불필요 가능성 언급
- 실적시즌 본격 돌입
- 테슬라와 JP모건, 넷플릭스 관심
- 비트코인 횡보 여전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3-04-16 22:50:08
재닛 옐런 미재무장관이 주말 CNN과의 인터뷰에서 은행 대출 축소로 연내 금리 인하가 불필요할 수 있다는 언급을 해 화제를 낳고 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수출 통제가 길어지면서 기축 통화로서의 달러의 역할이 잠식될 가능성을 인정했다. SVB 파산으로 대출에 신중을 기하는 노력이효과를 보고 있으며, 예금 인출이 줄어들고 있다며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는 것이 옐런의 요지였다. 일각에서는 지방과 중소형 은행의 뱅크런으로 JP모건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같은 대형 은행으로 유입이 늘고 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번 주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실적시즌을 맞아 제한적인 흐름을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에코프로, 엘앤에프가 코스피와 코스닥의 분위기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한데, 추천주로 제시된 한국전력과 웅진씽크빅, 삼성SDI의 움직임도 주목해 볼만할 것으로 보인다.
18일과 19일 예정된 테슬라와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가 어닝시즌 돌입하는 미국 증시에 삼성전자의 역할처럼 분위기 조성에 중요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연속된 가격 인하로 실적이 다소 어둡게 예상되고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의 실적도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CPI와 PPI의 안정은 약간의 위안이었지만, 아직 인플레이션의 절대치가 높아 5월 FOMC에서 0.25% 인상은 유력하며 관건은 추가 인상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 종목별 실적에 따른 변동과 미 금리 움직임을 살피며 시장을 준비해야 하겠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진한 아쉬움과 우려를 낳았다. 소매판매 부진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그리고 기대인플레이션이 4.6%로 전월 대비 폭등을 보이면서 조정세로 마감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BoA 등이 상승했지만 애플을 비롯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등 기술주들이 하락한 것이 아쉬었으며 FOMC에서 0.25% 인상은 확실시되나 관건은 연내 추가 인상의 여부가 될 것으로 보여 긴축과 침체의 우려가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기대인플레이션의 견고함과 소매판매의 부진은 FOMC 의사록이 침체를 언급한 점과 함께 시장에 찜찜한 여운을 남길 것이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곳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비교적 잠잠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3975원에, 이더리움은 2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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