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실한 거 부탁” 요청 남겼더니… “니가 만들어 X먹던가”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2-06-18 22:03:17
[매일안전신문] 한 네티즌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에서 케이크를 주문하며 “딸기 실한 걸로 부탁드린다”는 요청을 남겼다가 폭언이 적힌 영수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익명 잡담 게시판에는 ‘이거 내가 X진상인거야’라는 제목으로 최근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홀케이크를 예약, 픽업한 뒤 황당한 경험을 겪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요청 사항에) ‘딸기 실한 걸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적었고 오늘 픽업하면서 ‘에휴 저런, 지가 만들어 X먹어라’라고 적힌 영수증을 받았다”며 문제의 글이 적힌 영수증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집에 와서 확인해보고 말이 안 나와서 케이크는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고 했다.
글쓴이는 “나도 카페를 비롯해 여러 서비스직 아르바이트 5~6개를 해왔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생 마음을 잘 안다”며 “이 정도는 그냥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다. 딸기를 몇 개 더 올려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잘 부탁드린다는 마음에 적은 건데 이럴 정도인가 싶어서 솔직히 조금 어이가 없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글쓴이는 “가게 입장에서 진상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것까진 충분히 OK지만, 이걸 써서 고객한테 전달할 정도의 일인가 싶어서 화도 난다”며 “이게 그렇게 진상 짓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네티즌들은 글쓴이보다 아르바이트생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한 인스티즈 회원은 “손님 입장에서는 좋은 거 사고 싶고, 파는 입장에서도 당연히 좋은 거 주고 싶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아르바이트생 마인드가 너무 수준이 낮다”고 꼬집었다.
해당 글에는 56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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