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산단 6차로 도로 20m 파손…한때 양방향 통제

인명·차량 피해 없어…철판 설치해 임시 통행
한전 선로 점검 후 본복구 예정…파손 원인 조사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7-12 21:28:31

▲ 1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도로가 횡단 방향으로 갈라져 경찰 등이 통제에 나서고 있다. 2026.7.12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경북 포항시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왕복 6차로 도로가 약 20m에 걸쳐 갈라지면서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

 

12일 포항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도로가 횡단 방향으로 갈라지며 파손됐다. 도로 균열에 따른 인명피해나 차량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시와 경찰은 추가 파손과 후속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구간의 양방향 통행을 통제하고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다. 포항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운전자들에게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파손된 곳은 한국전력 송전선로가 도로 아래를 가로지르는 구간으로 파악됐다. 관계 기관은 도로 위에 철판을 설치하는 응급 복구를 진행해 차량이 임시로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포항시는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도로가 파손됐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과거 지하 매설물 공사가 진행된 구간의 콘크리트가 고온으로 팽창하면서 균열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폭염에 따른 파손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원인은 현장 조사와 시설물 점검을 거쳐 확인될 예정이다.

 

관계 기관은 13일 한국전력의 지하 선로 점검을 진행한 뒤 도로 상태와 지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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