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환율 불안,윤석열 성적표..선물 콘탱고 절실..비트코인,2차전지 불안 속 삼성전자 안정 기대

- 힘 잃은 증시와 환율 불안, 윤석열 성적표
- 다음주도 환율 & 금리 안정이 핵심
- 나스닥, 추세적 안정 높이는 모습
- 비트코인, 부진한 흐름 여전
- 삼성전자, 급등 아닌 점진적 상승 기대
- 김정은과 대만, 트럼프 이슈 고려 필요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4-01-20 22:05:19

금요일에는 미 증시가 애플,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여진 덕에 우리 증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외인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물론 나스닥까지 추세적 안정을 더하는 모습이나 한국 시장의 동조는 아직 기대 난망이라고 보여지며, 일단 환율 안정과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휘둘리는 증시의 변동성이 완화되는 것이 필요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제도 역시나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POSCO홀딩스, 에코프로,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주들이 급격한 변동을 이루며 다소 불안함을 지우지는 못하는 느낌이 강했고 기아와 현대차, LG전자, 알테오젠, 한미약품, 오리온 등도 애를 썼지만 역시 버거운 흐름이 감지됐다. JYP Ent와 하이브를 비롯해 NAVER, 현대모비스, KB금융, 신한지주, 두산로보틱스, 삼성물산, 셀트리온 등 대형주 대부분은 현물과 선물의 백워데이션에 의해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거듭 강조하는데 환율과 미 금리 그리고 선물시장에서 콘탱고가 자리 잡는 것을 확인한 후 안정된 가치투자에 집중할 것을 추천드린다.

 

▲ 우리 증시의 반등을 위해서는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진 = POSCO그룹 제공)


갑진년을 맞은 후에 세계 증시가 여러 난관에 시달리고 있으나 미국 증시는 그나마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어 세계 투자자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달러인덱스의 강세로 인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한 것이 크나 불확실성의 증가 속에서 달러와 금에 대한 집중이 추세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금요일(현지시간) 나스닥은 물론 다우와 S&P가 모두 속등을 보였는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엔비디아와 메타, 인텔, 아마존닷컴, 알파벳 등 빅테크주들이 시장을이끌어 주었고, JP모건을 포함한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대형금융주들까지 반등에 성공해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S&P 500은 지난 2021년 고점을 경신하며 올해 추가 상승을 확신하는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와 코카콜라가 조금 밀려나고 위기론에 고전하고 있는 테슬라가 어렵게 강보합을 지켰으나 나이키와 IBM, 맥도날드, 보잉, 홈디포, 월트 디즈니 등 대형주 대부분이 상승하면서 계속 강조했던 미국 증시의 안정감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여진다. 미 국채금리는 다소 물러나며 시장에 일조했고, 국제유가도 WTI 기준 배럴 당 73.43달러에 거래되며 한주를 마감했다.

 

▲ 환율 급등과 조라한 우리 증시는 분명 윤석열 정부의 성적표라고 여겨진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대한민국을 둘러싼 긴장감이 더해지는 요즘이다. 김정은은 윤석열과 조 바이든 행정부에 적대감을 높이며 온갖 망언을 내뱉고 있고, 대만 라이칭더의 당선으로 양안 관계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에 더해, 중국 경기의 냉각 조짐까지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염두에 두며 시장에 대응해야 하겠다. 환율 시장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 당 1334.38원에 이번주를 마감했다. 환율의 불안 및 초라한 한국 증시는 분면한 윤석열 정부의 형편 없는 성적표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이 5760만원까지 하향 돌파하며 맥을 못추고 있는데, 그레이스케일의 GBTC 매도세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전히 반감기와 블랙록 ETF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나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는 시간임을 기억해야 하겠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등도 조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 조 바이든의 무기력과 트럼프의 대세론이 미국에서 점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김정은이 한국을 '주적'으로 간주하며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증시에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 윤석열의 미국 일변도 외교와 맞물려 한반도의 긴장감이 드세지고 있는데, 미 대선과 조 바이든의 무기력 그리고 트럼프의 약진이 점증하고 있어 예상되어 지는 돌발적, 잠재적 변수들도 염두에 둬야 하겠다. 유럽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이익을 최우선하는 트럼프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불안요인이기에, 앞으로의 추이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답답한 연조 증시 상황에 지치기 십상이겠으나 기운 잃지 말고, 안정적인 수익 관리와 따뜻하고 안온한 하루하루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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