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짧은햇님, '주사이모' 불법 의료 의혹으로 경찰 고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5-12-21 05:00:59

▲(사진, 입짧은햇님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무면허 의료행위자 이른바 '주사이모'로부터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한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과 매니저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입짧은햇님과 매니저에 대해 의료법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접수된 고발 사건을 마약범죄수사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언론 보도를 통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될 수 있는 다이어트 약 전달 및 복용 정황, 불법 링거 시술 의혹 등이 제기된 것을 확인했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이번 고발은 앞서 개그우먼 박나래와 '주사이모' 이 씨 등을 고발했던 인물에 의해 이루어졌다. 최근 공개된 메시지 등에 따르면 이 씨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에게 "햇님이가 내 약을 먹고 30kg을 뺐다"며 다이어트 약 복용을 언급하고 촬영 현장에서 약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는 등 불법 의료 행위와 관련된 정황이 포착됐다. 또한 이 씨가 오피스텔 등에서 전문가의 감독이 필요한 고주파 자극기를 사용하는 등 무면허 의료 행위를 지속해 왔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된 상태다.


 

▲(사진, 입짧은햇님 인스타그램)


논란이 확산되자 입짧은햇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모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 씨에 대해 "지인 소개로 강남의 한 병원에서 처음 만나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바쁜 일정 중에 이 씨가 자신의 집으로 방문해 진료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 씨의 거주지에 방문하거나 불법적인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입짧은햇님의 활동 중단으로 인해 그가 고정 출연 중이던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주요 프로그램들도 비상이 걸렸다. 앞서 같은 논란으로 하차한 박나래, 샤이니 키에 이어 입짧은햇님까지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주사이모' 발 무면허 의료 논란은 연예계 전반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토대로 다이어트 약의 성분과 입수 경위, 실제 투약 여부 등을 상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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