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수 “안귀령 총기 탈취, 즉각 사살해도 돼” 망언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5-12-13 20:55:12
[매일안전신문]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2·3 내란 당시 계엄군 총기를 붙잡고 저항한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향해 “즉각 사살해도 되는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엄튜브’에 출연해 “영상을 보고 제가 장교 출신이라 ‘이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며 “군인에게서 총기를 뺏는다는 것은 사실상 즉각 사살해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부대변인의) 복장도 연출된 것 아니겠느냐. 가죽 재킷에 여전사처럼 보이려고 화장 풀메하고”라며 연출 의혹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김병주 의원은 13일 SNS를 통해 “이는 군이 국민을 사살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이라며 “김민수는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박창진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김 최고위원의 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포고령 속 ‘처단’ 논리와 판박이”라며 “제2의 노상원”이라고 비판했다.
안 부대변인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현태가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내란을 희화화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안 부대변인이 계엄군 총기를 붙잡고 버틴 장면은 영국 BBC가 ‘2024년 가장 인상적인 12 장면’에 선정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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