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사고·풍수해 침수·축제인파 사고 등 신종재난 훈련 올해 처음으로 국가재난훈련에 넣어 실시
행정안전부, 2023년 국가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 수립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3-03-05 20:37:45
5일 행정안전부의 ‘2023년 국가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에 따르면올해 범정부 종합훈련인 안전한국훈련, 상시훈련, 중점훈련(가칭 신종재난 선제훈련,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이뤄지는데,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신종재난 선제훈련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지난 18년간 국가 재난대비훈련의 근간 역할을 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기관의 재난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실전 중심으로 개편하고 5월 또는 11월 1~2주간 집중적으로 하던 훈련을 재난 발생 시기와 기관 특성에 맞춰 6월 2주간, 8∼9월 2주간, 10∼11월 2주간으로 3차례 나누어 실시한다.
각 기관은 해당 지역에 빈발하는 재난 및 안전사고를 분석해 훈련이 필요한 재난 유형을 선택하고 6월 풍수해, 8∼9월 지역축제 인파사고, 11월 화재·산불처럼 재난 발생 시기에 맞춰 자체적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확인‧점검한다.
최근 재난 대응 시 미흡한 것르로 지적된 소방, 경찰, 기초 지자체, 재난의료지원팀 등 1차 대응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관 유형별 표준훈련모델을 개발‧보급해 실전처럼 현장 상황에 맞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시훈련은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보완적 훈련으로, 높은 수준의 대응‧수습역량이 요구되는 부분이나 대응 과정에서 미비했던 분야를 선정하여집중 숙달 훈련을 실시한다.
중점훈련은 기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더해 지난해 반지하주택 침수사고, 데이터센터와 도로터널 화재 등 지난해 발생했던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가칭신종재난 선제훈련을 도입한다. 고속철도 터널사고, 풍수해 침수사고, 지역축제 인파밀집사고 같은 신종재난은 안전한국훈련과 상시훈련으로 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점훈련시 상황 인지부터 보고‧전파, 총력 대응까지 현장 중심의 합동훈련을 연 3회 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취학 시기부터 재난 대응·회피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소화기 직접 체험과 가상· 증강현실 기술 활용 확대 등 흥미 위주의 훈련 방식으로 다양화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올해 국가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은 국민이 안전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훈련별 역할·내용을 강화하고기존 훈련 내실화와 함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신규 훈련 도입 등 실전 중심의 현장훈련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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