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가공 공장 화재로 880㎡ 소실… 상시 가동 설비 안전관리 중요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7-25 15:22:12

▲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진천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5일 오후 1시 41분께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이후 잔불을 정리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약 880㎡ 규모의 공장 1개 동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공장 내부에 작업자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생산설비의 전기적 이상이나 배전설비 합선, 전기배선 절연 열화 또는 냉동·냉장설비 등 상시 운전되는 설비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기계 내부에 축적된 분진이나 가연성 물질이 열원과 접촉하면서 불길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며 최초 발화 지점과 설비 상태에 대한 정밀 감식이 필요하다.

식품 가공 공장은 냉동·냉장설비와 생산설비가 장시간 가동되는 특성상 전기설비에 대한 예방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후 배선과 차단기, 제어반 등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포장재와 원재료 등 가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소화설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비가동 시간에도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구축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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