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열질환자 959명 발생…지난해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9-24 20:25:12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959명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4일 기준 올해 5월 15일부터 9월 21일까지 도내에서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959명이다. 온열질환자 통계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도내 93개 의료기관의 신고를 바탕으로 집계되며 올해 통계는 9월 30일까지 집계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연간 온열질환자 발생 규모는 지난해 9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8년에는 937명이 발생했다. 올해는 9월 21일 기준으로 이미 959명이 발생해 지난해 기록에 13명 차이로 근접했다.
지난해 발생한 온열질환을 유형별로 보면 열탈진이 6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159명, 열경련 110명, 열실신 80명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52명으로 여성 207명보다 많았다.
지난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3명으로 연천, 의정부, 시흥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올해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전체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이 총 17일에 달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기후보험을 도입하고 온열질환 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보험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578명에서 올해 888명으로 증가했다.
온열질환 진단을 받은 경우 15만원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으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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