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안,2500P 관건..삼성전자,애플,환율 안정 절실..비트코인 불안,윤석열&트럼프 리스크 비등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엇갈린 행보
- 미 증시 상승 출발할 듯
- 넷플릭스, 시간외 급등세 보여
- 비트코인, 부진한 흐름 지속
- 바이든과 트럼프 재대결 확실시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4-01-24 21:04:37

미국 증시의 안정된 모습에도 우리 시장은 살짝 버거워하는 느낌을 건네고 있다. 일단 지난 수요일(17일)의 급락 시작인 2499포인트를 극복해야 그나마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여진다. 오늘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으며, 그간 부진했던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반등을 보였고,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대형 은행주들이 시세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NAVER와 현대차, 기아,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등은 보합세를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JYP Ent  등은 한계를 보여 큰 아쉬움을 남겼다. 갑진년 들어 G20 국가 중 꼴찌를 기록하는 게 우리 경제의 현실이다. 공매도 금지와 각종 총선용 공약을 쏟아내는 윤석열 정부의 초라한 성적표는 증시와 외환시장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한미 증시의 동조는 분명히 외환의 안정에서 신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겠지만, 강한 반등을 야기할 만한 모멘텀의 부재와 미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점은 한국 증시에 있어 계속해서 하방 압력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POSCO 그룹주들의 부진이 이어져 큰 아쉬움을 낳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이 5550만원까지 하향 돌파하며 맥을 못추고 있는데, 그레이스케일의 GBTC 매도세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전히 반감기와 블랙록 ETF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나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는 시간임을 기억해야 하겠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등도 횡보, 박스권을 이어가고 있다. 미 지수선물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며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포함해 AMD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JP모건, 씨티그룹, 코카콜라 등 대형주 대부분이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가 10% 이상 시간외에서 급등하고 있는데, 가입자주 증가로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과 한국 증시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추세적 안정을 되찾아 주는 것이 안정적인 상승의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조 바이든과 도날드 트럼프의 재대결이 확실시되고 있는 게 미국의 현실이다.

 

미국은 물론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줄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11월5일)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로 치러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2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 아이오와주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비공식 경선’으로 치러진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압도적인 우위로 승리하면서 재선 도전의 첫발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노년 정객들의 뒤바뀐 처지에서의 재대결을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속마음이 궁금해지기만 하다. 김정은과 라이칭더 당선 후 양안관계의 악화, 중국 경기침체 조짐 등 산적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증시는 시간과 함께 제자리를 찾아갈 것을 믿는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살피며 평온한 저녁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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