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하이브 갈등 심경 밝혀..."갈라치기 말아야" 비판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5-12-06 07:00:44

▲(사진, '장르만 여의도'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라이브 방송의 ‘장르만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하이브와의 풋옵션 청구 소송 관련 심경과 뉴진스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기자회견 이후 1년 반 동안 침묵하면서 대중의 오해가 커진 것 같다며 일반인으로서 대응이 쉽지 않아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8월 해임됐으며 이후 11월 하이브에 약 260억원 규모의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신뢰 훼손 행위를 이유로 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에서의 신뢰 관계는 비즈니스 차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 계열사 중 제가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준 사장이었다"며 하이브가 감정적인 문제로 신뢰 관계가 파탄됐다는 식으로 대중을 호도한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돈 때문이 아니라 자존심 문제라고 강조했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을 언급하며 하이브의 대응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 복귀를 공식화한 데 이어 민지, 다니엘, 하니 세 멤버도 법무법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별도로 밝힌 상황이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저와 뉴진스를 묶어 배신자 취급을 했고, 그때 나온 기사가 1700여 건이 넘는다"고 말했다.


 

▲(사진, '장르만 여의도' 캡처)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세 멤버를 왕따시키듯 갈라치기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전 대표는 "어린애들은 위해줘야 한다고 하면서 왜 갈라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두 명이 먼저 간다고 했더라도 저 같으면 기다려줬을 거다"고 말했다. 또한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법원에서는 ‘돌아오기만 하면 잘해줄게’라고 해놓고 세 멤버가 돌아온다고 했으면 의심하거나 진의를 따지려 하지 말고 받아줘야 한다고 반문했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을 데리고 나가려 했다는 탬퍼링 의혹에 대해서도 강력히 부인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경영권 찬탈, 배임 프레임을 씌웠고 그게 결국 불송치로 나오니까 템퍼링 이슈를 들고 나오지 않았냐"고 반박했다. 민 전 대표는 다만 뉴진스 멤버들과 현재 연락하고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최근 새 연예 기획사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하고 신인 가수 발굴을 위한 비공개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민 전 대표는 "당장은 걸그룹 제작 생각은 없다"며 만약 레이블 론칭 등 향후 계획을 실행한다면 보이그룹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 전 대표는 계약 기간도 짧게 줄여 같이 일하고 싶어서 일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며 지금 시장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으면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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